고 객 센 터
15년 전, 산후우울증을 겪은 후부터 산모를 만나는 일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원래 저는 뭘 미리 계획하고 실천하는 부지런한 스타일이 아니에요. 산후도우미 예약도 사실 남들보다 늦은 편이었죠. 뒤늦게 예약하면서도 '정말 좋은 분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큰맘 먹고 VIP 관리사님으로 선택했는데, 정말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관리사님이 오시기 이틀 전 미리 전화를 주셔서 지금 모유 수유는 잘 되고 있는지, 아이가 잘 먹고 있는지부터 꼼꼼히 체크하시더라고요. 목소리에서부터 따뜻함이 느껴져서 '아, 이 분이라면 믿어도 되겠다' 하는 안도감이 생겼습니다.
조리원 퇴소 당일, 뉴본 촬영까지 겹쳐서 정말 정신없이 집에 들어갔거든요. 지칠 대로 지쳐서 도착했는데, 관리사님이 이미 오셔서 집을 반짝반짝하게 청소해두시고 저희 부부가 먹을 밥상까지 차려놓으셨더라고요. 원래 같았으면 정신없어서 차려먹을 생각도 못했을텐데 잘먹고 잘쉬어야하는 산모에 포커스가 맞춰져있어서 더 안심이 됐습니다.
닭곰탕, 닭볶음탕 등 제가 먹고싶은 메뉴도 해주셨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ㅠ 제가 빵을 좋아해서 토스트도 뚝딱 해주셨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선생님은 정말 손이 마법처럼 빠르세요. 출근하시자마자 제 아침부터 정성껏 챙겨주시고, 제가 푹 쉴 수 있게 안방 청소부터 싹 해주셨어요. 덕분에 아침 일찍 밥 먹고 바로 방에 들어가 꿀잠을 잘 수 있었죠. 아이 수유량부터 배변 상태, 수면 패턴까지 하나하나 귀신같이 파악해서 가이드해 주시는데, 아이가 울거나 보챌 때 능숙하게 달래주시는 모습을 보며 몸도 마음도 정말 편안했습니다.
특히 저에게 관리사님은 **'모유 수유의 구세주'**셨어요. 혼합 수유 중이라 모유량이 부족해서 포기할까 고민했는데, 선생님이 직접 가슴 마사지도 해주시고 아이가 잘 물 수 있게 직수를 도와주신 덕분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어요. 선생님 아니었으면 지금쯤 완모의 길은 생각지도 못했을 거예요.
매일 "뭐 먹고 싶은 거 없냐"며 친정엄마처럼 물어봐 주시고, 제가 정신없어서 장을 못 본 날에도 냉동실 구석에 있는 재료들로 뚝딱 근사한 요리를 만들어주시던 솜씨도 잊지 못할 거예요. 강아지를 키우는 집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저희 강아지까지 세심하게 배려해 주시고 청결에 더 신경 써주시는 모습에 무한 신뢰가 갔습니다.
집에 외부인이 오는 게 불편할까 봐 2주만 신청했던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러워요. 3주 꽉 채웠어야 했는데 너무 아쉬워서 마지막 날에는 정말 보내드리기 싫더라고요. 6월에 출산하는 친한 지인에게도 이미 추천해 드렸고, 저도 나중에 둘째를 갖게 된다면 고민 없이 무조건 다시 이 관리사님께 부탁드릴 생각입니다.
짧은 2주였지만 진심으로 저희 가족을 사랑으로 케어해주신 관리사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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