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출산을한 초보엄마예요~
조리원 2주만 이용할 예정이였는데 출산일이
다가올수록 겁도 조금씩 나고 마음이 너무 초조해저서 산후도우미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보건소에가서 신청하려고 하니 여러 업체들이...
너무많아서 결정을 못하겠더라고요.
다행히 아는 언니가 셋째 출산했을때
그 당시 도움을 받던 업체를 소개시켜줬어요.
셋째라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었지만 그때 이모님한테 도움을 많이 받아 아직도 연락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고민없이 그 업체를 선택하게 되었구요.
2주 동안 조리원에서 지내고 집으로~..
그날 전 2시간만에 조리원이 천국이였다는걸 느꼈습니다. 아기는 울고~ 정신도 없고~ 다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러웠구요.. 하루가 어떻게 지나간건지..시간이 가긴 하는건지도 몰랐어요.. 아기가 뱃속에 있었을땐 걱정없이 남편과 잘 해낼거라는 마음으로 산후도우미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막상 현실에 닥쳐보니 안했으면 정말 후회할뻔 했어요.
드디어 도우미 이모님께서 오셨구요..
어찌나 반갑던지..ㅎㅎ 처음엔 어색하기도 했지만차근차근 하나둘씩 도움받으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주부2년차 초보긴하지만 제 살림 다른사람이 와서 하는게 부담스럽자나요~ 그래서 이모님 오시자마자 제스타일을 알려드렸어요~ 살림방식.청소.세탁방법 등등 감사하게도 제 스타일대로 잘 맞춰주셨구요~
이모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난후 첫날이 시작되었어요~;;;
전날 아기와 함께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전쟁아닌 전쟁을 한 후여서 몸이 너무 힘들었고 쉬고싶은 마음에 죄송스러웠지만 ㅠ
이모님께 아기 맡기고 오전내내 잤어요.. ㅠ
모든게 처음이라 아기를 다른사람한테 맡긴다는게 걱정도 되긴 했지만! 지금 생각하니 괜한 걱정을 한거같아요~
드디어 첫 점심시간! 두둥! 그동안 까페에서 후기를 많이 봐 왔어서 그랬는지
이모님이 차려주시는 식사가 너무 궁금했었거든요~ㅎㅎ
와우~저희집 냉장고에 있던 재료들로 만들어주셨는데 기대했던것보다 많은 반찬들에 놀랐네요~!
심지어 냉동실에 있던 마른김도 손수 재워주시고
사먹는 김 이랑은 완전 틀림ㅋㅋ 만드는걸 직접 봐서그런지 더맛있었어요
베란다에 있던 묵힌 감자들도 싹난거 안난거 골라서 정리 싹!! 해주시고 간식으로 감자전도 손수 해주셨어여~
통마늘도 있었는데 손수 다까서 다져놓으시고
미역국 질릴수도있다고 국도 두종류로 해주시고
퇴근하고 온 남편도 놀래더라니까요~ㅎㅎ
다시 천국인줄~ㅋㅋㅋ반찬으로 감동받고
아기케어에 또 감동을받았죠~~ㅎ제일 만족했던 부분이기도하고요
저희 아기와 놀아주실때 목욕할때 밥먹을때 등등 대화를많이해주셔서 좋았어요 자연스런대화에
아기를 좋아하시는분이라는걸 느끼겠더라구요
초보엄마라 모르는게 많은데 친절히 설명도 해주시고 주말 명절 휴일에 걱정없게 반찬도 넉넉히해주시고~계시는동안 너무 든든했어요!!!
2주동안 도움받았는데 3주신청할껄 그랬다고 후회마저 들더라구요ㅠㅠ
너무아쉽기도하고 고맙기도하고해서 마지막날엔 이모님과 족발파티를~
산후도우미 고민중이신분들께 강력추천합니다용
김현*이모님 감사합니당~^^덕분에 참고마웠습니다